구원의 믿음

[스크랩]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끝까지주를위해 2011. 3. 3. 19:51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10장1-18절 

글/扈一麥 

 

 예수님을 믿으면서 같은 성경을 보는데 어느 분은 죄를 용서 받았다고 확신을 하며, 어느 분은 아직도 성경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히브리서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중심 주제로 다시 한번 부각시켜 줍니다. 히브리서 기록 자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은 용서를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은 참으로 용서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은 용서를 받았습니다."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1절,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그림자와 참 형상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거한 예식은 전통적으로 지켜온 의식입니다. 그 의식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식시켜 주었으며 죄사함을 받아야 할 필요를 드러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속죄일마다 반복해서 드려진 희생 제사와 그 제물이 하나님과의 영구적인 관계를 맺게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구약의 제사는 죄를 기억나게는 해주었지만 그 죄를 제거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율법은 단지 하나님의 축복을 보여주는 그림자일 뿐 진정한 실체가 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2절,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이 구절은 만일 율법이 제사 드리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해주었더라면 그들은 더 이상 죄 의식을 갖지 않게 되었을 것이고 따라서 제사 드리는 일이 중단되어야 하지 않았겠는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율법이 불완전한 것이었음을 강조합니다.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된 상태로 있다가 주전 20년에 헤롯 가문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대적인 보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것을 헤롯 성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유대인들에게 성전은 예루살렘에 하나이고 나머지는 회당입니다. 회당은 많이 있었고 예루살렘에도 3개의 큰 회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헤롯 성전은 15층 높이로 성소와 지성소를 구비한 옛 성전들의 구조를 따랐습니다. 성소는 18개월만에 완성되었으나, 바깥뜰은 주후 64년이 되어서야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주후 30-33년에 공생애를 하실때는 성소는 완성되었으나 바깔뜰은 공사중이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헤롯성전은 주후 70년에 로마 디도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됩니다. 복음서에 예수님이 예언하신대로 되었습니다.

 

3절,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해마다 죄를 상기 시켜주는 제사는 사람들에게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게 해 주지만,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를 위해 돌아가셨을 때 비로소 신자들은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히 8:12).

 

4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구약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죄 용서를 빌었습니까? 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나 그 제사는 죄를 제거해 버리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죄를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제사는 신자의 죄를 제거해 버리기 위한 죽음을 감당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예시해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수세기 전에 다윗은 이러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키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를 받아들이셨는데, 그것은 그 죽음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5-7절,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동물을 잡아 드린 제사가 죄의 용서를 베풀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 나은 방법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 방법은 시편 40:6-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시편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어 하게 될 사역을 말합니다. 시 6-8절,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희생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헌신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번제나 속죄제 그 어느 것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 제사는 결국 제사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제사드린 사람들은 제사를 드린 그 자체로 끝났습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드린 제사를 기뻐하며 받으십니다. 구약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모든 율법과 제사 제도가 앞으로 올 것의 그림자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도래를 선포한 예언 뿐만 아니라 율법도 성취하셨습니다.

 

8-9절,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구절은 5-7절의 중요 내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약과 구약의 방법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희생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첫 언약을 폐지하시고 둘째 언약 혹은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첫언약인 의식법으로의 희생제사를 폐지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십계명이 아니라 희생제사를 의미합니다.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신 예수님의 사역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단번에 드리셨다는 것은 사건의 최종적인 종결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1절,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구약의 제사는 매일 반복적으로 드려졌고 희생제사를 드렸지만 그 죄가 없게 하지 못했습니다.

 

12절,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는 영원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는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단번에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둘째, 희생양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임무는 마쳤습니다. “다 이루었다.”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것은 다 이룬 것을 의미합니다.

 

13절,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를 거두셨지만 적들이 완전히 패배하는 것을 우리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경함할수 있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구절은 시편 110:1(히 1:13)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원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승리를 누리시게 될 것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악을 이기고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실 것입니다(고전 15:22-18).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이 구절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사역을 다시 설명하면서 그분이 단번에 드린 희생이 가지는 효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온전케 하셨다는 것은 죄가 없는 완전함을 약속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온전히 인식하게 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15-17절,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저자는 또다시 거룩한 성령이 구약의 저자임을 진술하고 있습니다(3:7, 9:8). 성령께서는 구약을 기록하는 자들에게 영감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31:33-34를 다시 인용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제사와 새 언약을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새 언약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적용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시고 더 이상 우리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옛 언약에는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들어 있지 않았지만(3절), 새 언약은 더 이상 죄를 기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를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기 때문에 우리는 완전한 용서를 받게 된 것입니다.

 

18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이 구절로 히브리서의 교리적인 부분이 마무리 됩니다. 그리스도의 새 언약으로 이제 구약의 제사는 더 이상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워 주실 때 속죄 제사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되고 모든 제사 제도가 불필요하게 됩니다. 죄사함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개(廻改)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신뢰하므로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최종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희생으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만 해당됩니다. 가장 큰복인 죄에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확신하시길 축원합니다.扈ⓗ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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