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하는 자의 3대 축복 (요삼 1:1-4)
사랑하는 자의 3대 축복 (요삼 1:2)
이 시간 “사랑하는 자의 3대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기 전에 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번째 대통령 넬슨 만델라 이야기입니다. 만델라는 백인정부에 의해 26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출옥할 때 나이가 70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습니다.
장기간 옥살이를 했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건강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는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비록 고난은 컸지만 만델라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좋은 모범된 케이스(case)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을 주고 싶은 것이 사람의 공통된 심리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 어떤 축복을 하고 싶습니까? 저는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이것도 잘되고 저것도 잘되고 그것도 잘되는 그런 가장 균형잡힌 축복을 하고 싶습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는가 봅니다. 본문의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그러한 축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한 축복은 무엇이었나요?
1. 영혼이 잘되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첫째 가는 축복이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잘되려면 수 믿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기본입니다. 영혼이 잘되려면 영적관계가 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교회와의 관계, 주의 종들과의 관계, 믿음의 형제들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등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이 관계만 잘되면 모든 것이 다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삼서의 가이오를 보세요. 그는 진리 안에서 살았습니다(3절).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았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그를 칭찬해 주었습니다(3절). 이처럼 그는 이웃과의 관계가 좋았습니다. 사랑했습니다. 또 순회전도자들에게 잘했고 사도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주의 종들과의 관계도 좋았습니다(5절). 당시 교회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것 본받지 않았습니다(11절). 교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지만 항상 겸손했고 섬겼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의 영혼이 잘됐음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누가복음 16장의 극단적인 두 인생을 통해 어떤 생이 더 복된가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두 인생인데 한 인생은 육신만 잘되는 인생, 다른 한 인생은 영혼만 잘된 인생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세상에서는 부요했지만 영혼은 잘되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잔치했다는 것을 볼 때 육신적으로는 그보다 더 잘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로라는 거지는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그 집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로 연명하는 자였습니다. 그의 몸은 헐어 고름이 터져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고 세상적으로는 비참한 인생이었습니다. 두 사람 죽었습니다. 부자는 음부의 불 속에 떨어졌고 거지 나사로는 낙원의 아브라함의 품 안에 안겼습니다. 두 사람 중에 하나를 택하라 하면 누구를 택하시겠습니까? 나사로를 택해야 합니다. 우리 영혼만큼은 지옥에 버림을 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소니 멜로 박사는 "내가 청년 시절에는 세계를 변화시키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중년이 되어서는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주님, 내 이웃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그런데 칠십이 되어 기도가 또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나를 변화시켜 주옵소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진즉 영혼이 잘되기를 위해 기도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더욱 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요 복음선교도 많이 한 스탠리 탬(1918~ )은 은을 생산해서 성공한 사람인데 그는 자기 공장 정문에다 “그리스도는 해답이다(Christ is the Answer)”라는 간판을 달았습니다. 회사 간판보다 더 크게 간판을 달아 놓았기 때문에 미국의 30번 국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간판을 보고 공장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는 찾아온 사람들에게 상담도 해주면서 “사업의 문제는 영혼의 문제입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영혼이 잘되면 금생에서나 내세에서 영원히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2. 범사가 잘되는 축복입니다.
범사가 잘된다는 것은 자녀 가정 사업 등 모든 일에 형통하다는 말입니다. 나사로는 영혼은 잘되었지만 범사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범사도 잘되길 바랍니다. 원한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은사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더 공부하시고 더 기도해서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분야에 전문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신8:18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여기 재물 얻을 능력이라 했어요.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든 공부해서 받든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넓은 의미에서는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이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불신자라고 범사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불신자여도 능력이 있으면 잘 됩니다. 능력을 기르지 않으면 신자여도 안 됩니다.
다윗도 돌 던지기 명수였습니다. 능력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루아침에 물매돌로 골리앗을 죽이고 승리한 것 아닙니다.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날마다 물매돌 던지는 것은 그의 삶이었습니다. 믿음도 있었지만 실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4:6-9에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능력과 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능력 받아 세상 사람들보다 열 배나 잘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처럼 어디를 가나 형통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가져 배우시기 바랍니다.
3. 강건의 축복입니다.
우리의 육신도 건강해야 합니다. 저는 요즘 전기장판 쓰지 말라는 말을 잘합니다. 혈소판에 문제가 발생하고 피가 엉키고 피와 세포들이 변형되고 메말라 암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뇌종양 노화 기억력감소 등 온갖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전기장판을 쓰지 말라고 하니까 이런 말을 하네요. "지금 난방비 때문에 안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돈 때문에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내내 제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체 돈이 뭐길래,,,
엎드릴 때마다 교인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늘 경고해 주시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사람 저 사람 중한 병으로 입원합니다. 병원에서 만족하게 치료해 주면 좋겠지만 성인병에 관한 한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그저 기도만 해주어야만 되는 걸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의료비 들어가고 몸 병든 것보다 기름값이 더 귀한가요? 기름 값 때문에 건강 잃으면 천하를 얻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삶은 건강에 역행하면서 기적만 믿는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해로운 것부터 치우고 파하세요.
하나님도 방법을 내셨습니다. 한 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걷는 동안 물을 얻지 못해 갈할 때 마라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마시려 했지만 독이 있어 마실 수 없었습니다. 물 때문에 전 국민이 위기 상황입니다. 이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셨습니다. 이에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졌더니 물이 해독이 되었습니다.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고 했어요. 디모데는 기록으로 보아 심장이 약해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고 비위장도 약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보다는 심장에 좋은 포도주를 조금 쓰면 심장이 강해지고 덩달아 위장도 좋아지고 성격도 함께 개선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도 행9:19에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했습니다. 아나니아가 기도하여 눈에 비늘이 떨어졌어도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하셨어도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낫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낫게 하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음식의 힘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늘 실감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얻게 됩니다.
엘리야도 그랬습니다. 왕상19장을 보면 극도의 피로감에 빠진 엘리야를 천사가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먹이며 잠 재우기를 반복합니다. 이 경우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냥 건강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40일 금식하다가 몸을 버린 분들이 많습니다. 기도하다가 극적인 치유를 경험한 사람도 있지만 기도만 하다가 병을 키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기도도 해야 하지만 사람이 할 일도 해야 합니다.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육체가 무너지면 믿음에도 치명적입니다. 교회 나올 수 없고 성경 말씀도 기억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먼저 오실지 내가 먼저 주님께 갈지 모르지만 영혼과 육체가 주님 맞이할 날까지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의 원리는 어찌된 일인지 불신자들이 더 잘 압니다. 건강과 역행하지 말고 늘 기도하므로 좀 더 지혜롭고 슬기롭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몸이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복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 모두 사모함으로 더욱 은혜 받고 능력 받고 지도하심 받아서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