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 ➁ -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선한 행위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➁ -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선한 행위
인간은 선악과를 먹은 결과 선과 악을 아는 데는 하나님과 같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을 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행위의 출처를 중요시 합니다.
즉 그 행위가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를 따지십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6-8)
빌립보 가이사라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신 주님께서 베드로를 크게 칭찬했습니다.
그 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6-17)
그러나 다음 순간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가 간한 말씀은 참으로 스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착한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호되게 책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주님을 사랑하는 말이지만 사탄이 넣어준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하시고.....”(마16:21-23)
바리세인들은 착한 일, 의로운 행위를 많이 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녹18:11-12)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런 바리세인을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리세인의 모든 선한 행위는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기도는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기도도 출처가 문제가 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전자는 영의 생각에서 나온 기도이고, 후자는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기도입니다.
믿음도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만이 믿음이요, 육의 생각에서 나온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이것은 참 믿음을 말합니다. 이 믿음이란 너희(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영의 생각)에서 난 것입니다.
현실 교회에서 일어날 사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건물을 건축하는데 어느 분이 전 재산을 쏟아 부어 완공했다고 합시다.
이는 참으로 훌륭한 일이요 마땅히 칭송 받을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 건축에 올인 한 것이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냐?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냐? 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이 좋은 일이 육신의 생각에서 나왔다면 이분은 그 교회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면서 두고두고 교회의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유학을 가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학자가 되어 귀국한 목사님이 계서 서로 당회장으로 모셔가고자 경쟁이 붙었습니다. 이분은 누구나가 알아주는 대형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 했다고 합시다.
만약 이 일이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면 이 교회는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이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이 교회는 얼마가지 않아 큰 분란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교회마다 큰 분쟁에 휩싸이게 되는 것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고 주님을 위한 충성심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 것이 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육신의 생각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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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Essay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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