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관련 이미지

[스크랩]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

끝까지주를위해 2010. 7. 25. 23:44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


이릴 때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학교가 멀어서 한 시간
가까이 걸어다녔습니다. 동네를 벗어나 들판길로 가면 아이들이
하나 둘 책보따리를 어깨나 허리에 동여매고 나옵니다.


아이들 중에 허구한 날 울고 나오는 친구 한 명이 있었습니다.
밥을 굶어서 배가 고파 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몸이 아파서 우는
것도 아니라 그 친구가 울고 나오는 이유는 매를 맞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안 맞을 매를 사서 맞았습니다. 멀쩡하게 잘 있다가도 학교
갈 시간이 되면 되지도 않을 것들을 요구하며 떼를 쓰다가 부모님께
기어이 매를 맞습니다. 부모님이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합니다.


한두 번 매를 맞으면 '아! 이럴 때는 매를 맞는구나' 하고 그 일을 안 하면
될텐데 잊어버리는지, 감각이 없는지 또 그러다가 매를 맞고야 집을
나옵니다. 부모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부분을 건드려 매를 맞습니다.


그 친구가 매를 맞지 않을 가장 좋은 비결은 부모님이 무엇을 싫어하시고,
무엇을 미워하시는 지를 아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매를 맞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매를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매를 맞지 않아도
매를 예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때그때 맞으면 좋은데
매를 예약했다가 한꺼번에 맞으면 그 피해는 더 큽니다.


하나님께 매를 맞지 않을 가장 좋은 비결은 어찌할 때 하나님께서
매를 드시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를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깨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교만입니다. 가장 미워하시는
일이 교만입니다. 오래 참고, 관용하시다가 교만한 사람만
만나시면 그냥 지나가시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매를 드십니다.


웬만한 것을 덮어두십니다. 웬만한 것은 모른 척 하시기도 하십니다.
웬만한 것은 못 본 척 지나쳐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만큼은 결코 눈감아 주시지 않습니다.


매를 사서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스스로 매를 불러 올 이유가 없습니다.
겸손이 축복입니다! 틈만 있으면 밖으로 나오려는 교만을 끊임없이
누르고 겸손하여 복받기를 소망해 봅니다.



- 2009. 08. 25-
겸손하여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복을 받는 당신이길... 柳溪








출처 : 소망의 동산
글쓴이 : 끄싱개 원글보기
메모 :